맑은샘광천교회

“내가 너를 위로하고, 내가 너의 등불이 되고, 내가 너의 기쁨이 되리라.”

윤복희의 ‘여러분’에 나오는 가사이다.

‘내가, 내가, 내가’ 가 반복된다.

애굽에서 고통받으며 울부짖는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시려고 하나님은 모세를 부르셨다.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에게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내가', '내가', '내가'를 반복한다.

백성의 근심을 알고, 백성의 아픔을 알고, 백성의 부르짖음을 아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너를 보내어 내 백성을 건져내겠다는 약속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구원을 나타내시면서 보여주신 관점은 ‘내가’ 였다.

여호수아는 여리고 전쟁을 앞두고, 여호와의 군대대장을 만났다.

여호수아는 본능적으로 물었다.

“여호수아가 여리고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칼을 빼어 손에 들고 마주 서 있는지라 여호수아가 나아가서 그에게 묻되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적들을 위하느냐”

그가 누구인지 알지 못했다면, 먼저 해야 할 질문은

“당신은 누구입니까?” 일 것이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너는 내편이냐 적이냐?’를 물었다.

여호수아는 이 전쟁이 내가 하는 전쟁이고 내게 속한 전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전쟁의 중심이 여호수아 네가 아님을 다시 천명하셨다.

“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지금 왔느니라”

여호수아는 전쟁의 통수권을 여호와께 넘겨드려야했다.

그 앞에서 신발을 벗고 엎드렸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전쟁의 대장은 하나님이시다. 여호수아가 대장이 아니다.

승리는 여호와의 군대대장의 명령에 얼마나 순종하느냐에 달려있다.

전쟁을 앞두고 이스라엘 백성이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일이었다.

그의 거룩하심앞에 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

하나님은 그의 신을 벗기시고, 그 거룩하심앞에 서게 하셨다.

우리의 삶의 승리도 여기에 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엎드리고 순복하느냐,

얼마나 그의 승리를 믿음으로 붙드느냐에 달려있다.

여호와께서 ‘내가’ 구원하겠다고 하셨다.

우리는 다만 거룩과 순결로 그의 앞에서 신을 벗자.

[여호와의 군대대장을 만나라 / 5분 설교]

[여호와의 군대대장을 만나라 / 전체 설교]

나는 누구, 여긴 어디